제로콜라 첨가물 아스파탐 WHO ‘발암가능물질분류’ 확정 !

제로콜라 첨가물 아스파탐 WHO ‘발암가능물질분류’ 확정 ! 일일허용량은 유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기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제로슈거 제품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2B군) 확정했습니다. 그럼에도 국제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는 일일 허용량은 조정 없이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발암물질이란 단어가 나오니 굉장히 찝찝해지며, 거리감이 생기는데요.
오늘은 이 아스파탐이 무엇이며, 아스파탐이 첨가된 제품군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계속 섭취해도 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파탐이란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더 단맛이 나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1965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었으며, 198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식품에 사용할 수 있게 된 이후 일본, 유럽등 전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1985년부터 사용하고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칼로리가 거의 없고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이나 당뇨병 환자의 식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아스파탐은 페닐케톤뇨증 환자에게는 유해 할 수 있습니다.

페닐케톤뇨증이란 페닐알라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결핍되어 혈중 페닐알라닌 농도가 높아지는 선천성 대사질환입니다.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 함량이 높기 때문에 페닐케톤뇨증 환자가 아스파탐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페닐알라닌이 축척되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스파탐이 포함된 대표 제품군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이름에 제로가 붙어있거나 무설탕이 붙어있는 제품들에는 대부분 아스파탐이 함유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음료에 많이 붙어있는데요.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막걸리 등 무설탕 또는 제로 칼로리를 강조하는 제품에는 대부분 아스파탐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스파탐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신 분들은 꼭 성분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기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2B군) 확정했다는데 섭취해도 안전한가요?

먼저 이번에 분류된 발암물질등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파탐은 2B군에 포함되었는데요.
발암물질등급에는 다섯가지 등급이 있습니다.


  • 1군 발암물질: 사람에게 발암성이 있는 물질
  • 2A군 발암물질: 동물에게 발암성이 있는 물질
  • 2B군 발암물질: 발암성이 의심되는 물질
  • 3군 발암물질: 발암성이 없다고 분류된 물질
  • 4군 발암물질: 발암성이 없다고 확신되는 물질

2B군은 세번째 등급이지만 2B군에는 김치, 피클같은 염장채소류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예전에는 커피도 2B군에 속해있었습니다.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기는 했지만 국제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 (JECFA)에서 현재 섭취 수준이라면 안전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1981년 JECFA에서 일일섭취허용량을 체중 1kg당 40mg으로 설정했고 이번 발암가능물질분류에도 42년째 이어온 일일섭취허용량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일하루섭취 허용량을 예를 들어보자면 60kg성인이 제로콜라 250ml (아스파탐 43mg 함유기준)를 하루에 55캔 이상을 마셔야 일일하루섭취허용량을 초과되고, 막걸리(아스파탐 72.7mg 함유기준)로는 33병을 섭취해야 일일하루섭취허용량이 초과됩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아스파탐이 2B군으로 분류되더라도 식품으로 섭취가 금지된 것은 아니며, 이번 JECFA의 평가결과와 2019년에 조사된 우리나라 국민의 아스파탐 섭취량을 고려했을 때 아스파탐 사용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식약처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JECFA에서 정한 1일섭취허용량 대비 0.12%로 매우 낮은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바로가기


제로콜라 첨가물 아스파탐 WHO '발암물질분류' 확정 이미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인체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 했는데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는 일일섭취허용량을 조정 없이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는데 두 기관은 왜 차이가 있나요?

국제암연구소(IARC)는 어떤 물질 자체의 암 발생 위험성을 확인하는 기초적인 단계이며 얼마나 많은 양에 노출되어야 위험한지 여부(위해성)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습니다. 아스파탐을 식품을 통해 실제 섭취했을 때 인체 위해성 여부는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제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스파탐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현재로서는 아스파탐이 인체에 유해한 발암가능물질이다 라는 명확한 연구결과나 자료가 없기 때문에 JECFA의 판단과 우리나라 식약처의 판단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발암가능물질이라는 단어의 거부감 때문에 저는 단맛을 일상에서 천천히 줄이는 방법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아스파탐의 안정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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